“목표는 당연히 우승” 프로당구 팀리그 나선 10개 팀 출사표 '말, 말, 말'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0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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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2일 개막...SK렌터카-우리금융캐피탈 개막전
▲ 사진: PB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팀리그 우승은 모두가 잘해야 하는 만큼, 팀리그 우승의 의미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 (SK렌터카 강동궁)

 

“각기 다른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그 기분은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때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 (하나카드 김가영)

 

21일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김예은(이상 웰컴저축은행), 황득희-한지은(이상 에스와이) 강동궁-강지은(이상 SK렌터카) 조재호-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 엄상필-서한솔(이상 우리금융캐피탈) 김재근-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김병호-김가영(이상 하나카드) 김준태-박정현(이상 하림) 이충복-이미래(이상 하이원리조트) 최성원-차유람(이상 휴온스) 등 총 10개팀 20명의 선수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입담을 뽐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팀들은 제각기 우승에 대한 열망을 그렸다. 지난 시즌 우승팀 SK렌터카의 리더 강동궁은 “지난 시즌 팀리그에 대한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지만, 운이 정말 많이 따랐다. 개인만 잘해서 팀리그 우승을 할 수는 없다. 정말 모두가 잘해야 하는 만큼, 그 우승의 의미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의 문턱에서 그친 우리금융캐피탈의 엄상필은 “ 최근 네 시즌 중에 세 시즌을 파이널을 갔다. 이전 시즌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하향인만큼,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전했다. 하나카드의 리더 김병호 역시 “하나카드로 임하는 4번째 시즌이다. 3등, 1등, 3등을 했다. 이제는 1등을 할 차례다. 꼭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신생팀으로 합류한 하림의 리더 김준태는 “신생팀이라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도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다른 선수나 팀들이 신생팀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나 역시 팀리그가 처음이고, 팀원들도 처음인 선수들이 많은 만큼 다들 긴장하고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라고 짚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 팀들도 ‘이번 시즌에는 다를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하이원리조트의 이미래는 “우리 팀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과 우승”이라며 짧고 굵은 목표를 전했다. 

 

크라운해태의 리더 김재근은 “선수들에 기대하는 모습이 어우러진다면 포스트시즌과 우승까지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와이의 한지은은 “지난 시즌에 최하위를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음 시즌 미디어데이에 가운데(우승팀, 준우승팀) 자리로 갈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 ‘결승전에서 만날 것 같은 팀’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총 5팀의 리더가 지난 시즌 우승팀 SK렌터카를 꼽았다. 

 

이에 강동궁은 “우리 팀의 가장 좋은 장점은 당구를 많이 치는 것이다. 나 역시 연습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외국인 선수들도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 밥을 먹고 항상 하루에 5시간 이상 꾸준하게 연습을 하고 있다”고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신생팀인 하림의 합류로 10개팀이 9일간 휴식일 없이 매일 경기를 치른다. 이와 관련해 SK렌터카의 강지은은 “리는 휴식일에도 일정이 연습이었다. 휴식일이 크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의 김예은은 “휴식일을 가지면서 과열되거나, 많이 우울해졌을 때 조금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게 좋았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 PBA 대상을 수상한 강동궁과 김가영에게 개인투어와 달리 팀리그 우승의 의미를 묻자 강동궁은 "팀리그 우승은 모두가 잘해야 하는 만큼, 팀리그 우승의 의미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답했고, 김가영은 "각기 다른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그 기분은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때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 하나카드 김가영(왼쪽)-김병호(사진: PBA)

 

오는 22일에 개막해 2026년 1월까지 총 7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PBA 팀리그는 5개 라운드의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라운드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에는 정규리그 종합 순위 차순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종합 1위가 파이널에서 대기하는 계단식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시즌 팀리그는 개이투어와 마찬가지로 공격 시간이 35초에서 33초로 단축됐다. 

 

또한 벤치 타임아웃이 5회에서 4회로 1회 줄어들었으며, 세트당 최대 2회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는 팀리그 전용 테이블인 프레데터 테이블이 첫선을 보인다.

 

새 시즌 팀리그 개막전은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지난 우승팀 SK렌터카와 준우승팀 우리금융캐피탈의 개막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4시30분에는 제2경기 웰컴저축은행-하나카드 / 크라운해태-하이원리조트의 대진이 함께 진행된다. 오후 7시30분에는 휴온스-NH농협카드, 오후 10시30분에는 하림-에스와이의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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