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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이범준 기자] 김진아(하나카드)가 프로당구 데뷔 이후 처음으로 128강의 관문을 통과했다.
김진아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4차투어) 여자부(LPBA) 128강전서 박다솜, 한슬기, 김지연과 17조에서 서바이벌 경기를 펼쳐 최종 103점을 기록, 조 1위로 128강 문턱을 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 한 이후 네 번째 도전 만에 얻어낸 값진 성과다.
김진아는 경기 초반 3이닝부터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63점으로 훌쩍 앞서가는 등 경쟁자들과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점수를 잃지 않고 꾸준히 득점을 쌓아올리며 전반전을 78점으로 마친 데 이어 후반전에도 연속 공타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16이닝에선 두 차례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4점으로 한 이닝에만 18득점을 쌓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진아는 최종 103점 조1위로 2위 박다솜과 함께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김진아는 “전체적으로 공 배치 등 컨디션이 좋았다. 평소보다 연습량도 늘렸지만, 이번 대회에 임박해서는 서바이벌 연습에 매진했다”면서 “앞서 팀리그 2-3라운드를 치르면서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멘탈을 강화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 경기 끝나고 팀원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아는 “매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그렇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내가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4강 진출을 확정한 김진아는 128강전이 종료된 오후 6시부터 64강전에 나선다. 64강에는 ‘디펜딩 챔피언’ 강지은(SK렌터카·10조)을 포함해 김가영(하나카드·1조)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2조) 임정숙(크라운해태·3조) 김민아(NH농협카드·4조) 히다 오리에(SK렌터카·5조) 이미래(TS샴푸·푸라닭, 6조) 등이 나설 예정이라 더욱 험난한 상황이 예상된다.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은 24일 여자부 128강과 64강전을 치른 후 25일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로 장소를 옮겨 개막식(오후 2시)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25, 26일 양일간 128강전이 치러지며 27일 64강(LPBA 16강), 28일 32강(LPBA 8강), 29일 16강(LPBA 준결승)으로 이어진다. 30일에는 8강전과 여자부 결승전(밤7시30분)이 열리며, 31일 PBA 준결승에 이어 밤9시30분 ‘우승상금 1억원’을 건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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