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미소 만발' 윤이나 "보기 프리, 얼마 만인지...페어웨이 넓어 좋았죠"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06: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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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 날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 공동 5위...타이틀 방어 청신호
▲ 윤이나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R 5번홀 티샷(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솔레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첫 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윤이나는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6,586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개막전부터 윤이나 스스로 기대했던 대로 수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 1라운드 경기를 펼친 윤이나는 페어웨이를 단 한 차례만 놓쳤고, 퍼팅 수도 27개에 불과할 만큼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평온한 날씨의 영향이 있기는 했으나 팬들의 성원 속에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경기를 펼치며 전체적인 경기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윤이나는 특히 홀 아웃을 했을 때 터져나오는 팬들의 박수와 환호, 응원 구호에 만면의 미소로 화답하며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과의 라운드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 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오랜만에 한국 팬들과 함께한 경기라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그 기분 덕분인지 샷과 퍼트 모두 잘 풀렸다."고 팬들의 성원에 공을 돌렸다. 

 

윤이나는 이날 보기 없는 라운드를 펼친 데 대해 "보기 프리 라운드가 얼마 만인지 기억도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보기 프리 라운드인지 끝나고 알았는데 미국에서도 요즘에 하고 싶은 목표가 보기 없는 라운드였는데 그게 잘 안 됐다. 근데 오늘 보기 프리 라운드를 해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이날 방신실(KB금융그룹), 황유민(롯데) 등 국가대표 출신 동료들과 한 조에서 장타 대결을 펼쳐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방신실, 황유민이 출전한 LPGA투어 대회에서 만나 함께 라운드를 펼친 경험이 있어 이날도 LPGA투어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라운드를 펼쳤다는 것이 윤이나의 설명이었다. 

 

윤이나는 방신실, 황유민과 함께 한 라운드에 대해 "정말 재미 있었다"며 "팬분들이 저희 세 선수의 경기를 즐겨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팬들과의 교감에 거듭 즐거움을 나타냈다. 

 

윤이나는 이날 경기를 펼친 사이프러스 코스에 대해서는 "사이프러스 골프장의 페어웨이가 상당히 넓은 퍈에 속하는 것 같다. 조금 미스샷을 쳐도 공이 거의 페어웨이 안에 있더라"며 "기분에는 가끔 정말 넓은 홀은 AIG오픈 때보다 세 배가 되는 것 같았다,(웃음) 저한테 너무 좋았다. 그래서 오늘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남은 3일간 경기 운영 전략에 대해 "특별한 전략보다는 매 샷에 집중해 찬스를 만들고,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잡는 식으로 오늘처럼 플레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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