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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사진: 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이 세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배드민턴 2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안세영은 6일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를 상대로 단 39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1 21-14) 완승을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이날 1게임 초반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11점을 따내며 단숨에 승기를 잡은 뒤 게임을 선취했고, 2게임에서도 시종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리드를 이어간 끝에 낙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35연승 행진을 이어간 안세영은 이로써 대회 2년 연속 우승이자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까지 단 두 차례의 승리 만을 남겨두게 됐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룬 우승이었다.
2024년 대회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져 대회 2연패가 좌절됐던 안세영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왕즈이(중국)를 꺾고 생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안세영은 4강전 상대는 2023년 이 대회 첫 우승 당시 결승 상대였던 첫위페이로 현재 상대 전적에서 14승 14패.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넘어 결승에 오른다면 지난 2024년 대회 4강에서 안세영에게 패배를 안겼던 야마구치 아카네와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둔 세계 2위 왕즈이의 준결승 승자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 배드민턴 사상 단식 선수로는 최초로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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