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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iM금융오픈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데뷔 4시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수확한 김민주(한화큐셀)가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과 첫 우승에 이르기까지 과정, 그리고 앞으로 목표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KLPGT) |
[SWTV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iM금융오픈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데뷔 4시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수확한 김민주(한화큐셀)가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과 첫 우승에 이르기까지 과정, 그리고 앞으로 목표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주는 13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방신실(KB금융그룹), 박주영(동부건설, 이상 12언더파 276타)을 공동 2위로 밀어내면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데뷔 4시즌 만에 정규 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에서 수확한 감격의 첫 우승이다.
잠시 후 기자회견에서 "4년차가 되었는데, 올해 목표로 했던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신설된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 김민주는 중계진과 가진 방송 인터뷰에서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우승하게 되면 멋지게 차분하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싶어서 스피치 수업도 받고 연습했다."는 말로 특유의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김민주는 첫 우승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주변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응원해줬지만, 나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었다."고 돌아본 뒤 "골프는 도를 닦는 스포츠라 여기며 그런 부분들을 연습으로 채웠고, 그 모든 과정을 거쳐 오늘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이룬 김민주는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첫 우승이 목표였는데 이미 이뤘고, 올 시즌에는 톱10 7회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 그만큼 꾸준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민주의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정리/제공: 대회 조직위원회)
Q. 우승 소감은?
A. 4년차가 되었는데, 올해 목표로 했던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신설된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되어 영광이다.
Q. 언제 우승을 직감했는지?
A. 마지막 홀을 끝내고 다른 선수들이 축하해줄 때 캐디에게 물어봐서 상황을 설명 들었고, 그전에는 진짜 몰랐다.
Q. 평상시에 눈물이 없는 편인지?
A. 눈물 많은 편이다. 챔피언조 앞 조여서 먼저 스코어 접수를 하고, 선수들이 축하해줄 때 울컥했다. 생방송 인터뷰하기 전에도 울컥했는데 막상 인터뷰 시작하니 눈물이 안 나고 너무 행복했다.
Q. 방송 인터뷰를 정말 잘했는데, 우승 순간을 오래전부터 꿈꾸며 준비한 건지?
A. 내가 우승하게 되면 멋지게 차분하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싶어서 스피치 수업도 받고 연습했다.
Q. 작년과 올해 가장 크게 바뀐 점은?
A. 작년 상반기는 좋았고 우승 기회도 있었는데, 후반기엔 컨디션 난조로 몸이 안 좋았다. 하지만 올해는 샷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저번 대회에 퍼터를 바꾼 게 주효했다.
Q. 우승까지의 모든 과정들이 떠오를 것 같다. 어떠했나?
A. 주변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응원해줬지만, 나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었다. 골프는 도를 닦는 스포츠라 여기며 그런 부분들을 연습으로 채웠고, 그 모든 과정을 거쳐 오늘이 온 것 같다.
Q. 우승할 수 있었던 자신의 장기나 결정적인 샷, 멘탈의 변화가 있었는지?
A. 가장 컸던 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정확했던 아이언 샷이고, 찬스가 왔을 때 퍼트로 버디를 만들어내며 흐름을 탔다.
Q. 묵직한 샷을 위해선 체력이 중요하다. 체력에 자신 있었는지?
A. 체력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편이다. 정신력 또한 잘 받쳐준 것 같다.
Q. 2025시즌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A. 첫 우승이 목표였는데 이미 이뤘고, 올 시즌에는 톱10 7회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 그만큼 꾸준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
Q. 우승 소감 때 엄마에게 핸드폰 바꿔달라고 했는데, 지금 쓰는 핸드폰은 얼마나 됐는지?
A. 핸드폰은 4년째 쓰고 있다.
Q. 퍼터를 바꿨다고 했는데, 어떤 퍼터로 바꿨고 조언은 누구에게 받았는지?
A. 김호영 코치님께 배우고 있고 조언을 받았다. 기존엔 블레이드 타입이었는데, 열고 닫힘을 줄일 수 있는 퍼터(토/힐 밸런스가 동일한 퍼터)로 바꿨다.
Q. 강풍 속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본인만의 비결은?
A. 바람을 이기려고 하기보단 순간순간의 바람에 맞춰 볼을 태워 보낸다는 느낌으로 친다. 바람 부는 날 플레이에 자신 있다.
Q. 매번 축하만 해주다가 우승하고 물을 맞아본 기분은?
A. 언제 맞아보나 늘 생각했는데, 오늘 날씨가 쌀쌀했어도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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