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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현(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잠시 잃버렸던 샷감을 되찾고 돌아온 배소현(프롬바이오)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소현은 2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공동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단독 선두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과는 1타 차.
배소현은 이날 초속 7m에 달하는 돌풍을 동반한 변덕스러운 강풍에도 불구하고 버디를 6개나 잡아냈다. 더블보기를 한 차례와 두 차례 보기를 범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언더파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배소현은 경기 직후 "바람이 많이 불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불었다. 오전 전반에는 좀 덜 불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거의 시작부터 많이 불기 시작해서 많이 힘든 라운드였는데 생각보다 퍼팅이 괜찮았고 샷감도 돌아온 상태에서 바람을 맞아서 다행히 좋은 성적이 났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배소현은 지난 달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출전한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차례 컷 탈락, 한 차례 기권하면서 한푼의 상금도 획득하지 못했고, 그 사이 상금 순위는 31위에서 38위까지 떨어졌다.
배소현은 "최근 4경기 사이에 샷감이 너무 안 좋았고 흐름이 안 좋아서 이번 시합은 제발 예선 통과만 좀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샷을 많이 다듬었는데 다행히 이제 예전에 좀 좋았던 감들이 바람 불 때 돌아온 느낌"이라며 "그래서 오늘 흐름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좋지 않았던 아이언 샷감을 되찾은 데 대해 "(그 동안) 아이언 샷 터치감이 너무 들쑥날쑥했는데 이제 프로(이시우 코치)님께서 공식 연습일에 많이 체크해 주셨고, 상의도 많이 했다. 저는 시합 하면서 터치감이 안 좋았을 때랑 좋았을 때랑 차이가 나는데 좋았을 때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며 "오늘도 미스샷이 나오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말했다.
배소현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남은 3개 대회에서 어떤 마무리를 하고 싶은지 묻자 "사실 한 두 경기 떨어졌을 때는 좀 많이 힘들고 그랬는데 한 세 번 네 번 떨어지고 나니까 그냥 '이렇게 해서 좋아지면 더 단단해지겠다'는 심정이었다. 그 시간이 아쉽다거나 그러지는 않다. 그렇게 떨어졌기 때문에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거니까"라며 "어차피 (내년 정규투어) 시드는 확보해 놓은 상태고 이 참에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과정이니까 좀 좋게 많이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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