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일주일 만에 시즌 베스트 스코어 깬 이세희, "매주 깨고 싶어요"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2:54:40
KLPGA투어 롯데오픈 2라운드 6언더파 66타 '맹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
▲ 이세희(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세희(삼천리)가 일주일 만에 자신의 올 시즌 한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갈아 치우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세희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7위에 머물렀던 이세희는 이날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데 힘입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단독 2위(이하 잠정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선두 최가빈(삼천리, 9언더파 135타)과는 2타 차. 

 

이세희가 이날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약 일주일 전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기록한 자신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5언더파 67타) 기록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즌 베스트 스코어다. 

 

이세희는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4번 홀(파4)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하는 실수가 나오면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8번 홀(파4)에서 18.9야드 거리의 긴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후 후반 라운드 9개 홀에서 무려 6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이세희는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 어제까지만 해도 퍼트가 잘 안 떨어져서 버디 찬스를 많이 놓쳤다. 그래서 경기 끝나고 삼천리 부단장님, (김)해림 언니랑 같이 뭐가 문제인지 체크하면서 템포나 그린 리딩 관련한 피드백을 받았다. 그걸 주의 깊게 연습하고 나가서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세희는 2주 연속 시즌 베스트 스코어 기록을 깼다고 알려주자 "정말 좋네요. 매주 깨고 싶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직전 대회인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1라운드를 앞두고 새로운 퍼터로 연습한 뒤 곧바로 경기에 사용해 시즌 베스트 스코어를 만들어 낸데 이어 일부일 만에 같은 퍼터로 새로운 시즌 베스트 스코어를 만들어 낸 이세희는 "바꾼 퍼터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조금만 더 다듬고 템포 조절이나 이런 걸 잘하면 더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꾼 퍼터의 장점에 대해 "일단 헤드 무게나 이 헤드 밸런스가 제가 오랫동안 써왔던 퍼터랑 좀 흡사하면서 무게감도 있고 해서 그 퍼터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퍼터라서 밸런스가 좀 잘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스윙 아크가 좀 잘 맞게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삼천리 골프단에 합류한 이세희는 최근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지유진 삼천리 부단장과 김해림 코치의 공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부단장님이랑 코치님, 스포츠단이 매 대회 매일 현장에 나오셔서 급할 때마다 체크해주시고 피드백 주시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주 맥콜 · 모나 용평 오픈에서 13언더파를 치고도 순위는 공동 17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긴 이세희는 "지난 대회는 '정말 잘 칠 수 있겠다', '정말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도전 의식이 많은 상태로 나갔었는데 스스로에게 아쉽게 끝났다"며 "이번 주는 끝까지 잘 해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해 "멘탈인 것 같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제 컨디션에 맞게 상황마다 빠르게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멘탈 매니지먼트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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