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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가대표 출신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9년차 박소혜(비비안)가 8년 만에 최고의 라운드를 펼친 끝에 올 시즌 15번째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가대표 출신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9년차 박소혜(비비안)가 8년 만에 최고의 라운드를 펼친 끝에 올 시즌 15번째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박소혜는 1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천509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신설 대회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를 1오버파 73타(공동 86위)로 마친 박소혜는 이로써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14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오후조 경기가 남아 있어 박소혜의 순위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박소혜는 컷을 통과해 이튿날 열리는 대회 3라운드를 리더보드 상위권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박소혜가 한 라운드를 6언더파 66타로 마친 것은 루키 시즌이던 지난 2017년 10월 28일 SK핀크스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 이후 약 7년 9개월 만으로 이 스코어는 박소혜의 정규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박소혜가 KLPGA투어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것은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5개 대회 만이다. 국내 개최 대회 기준으로는 시즌 첫 컷 통과다.
박소혜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너무 스코어가 좋아서 약간 얼떨떨하다"며 "이런 스코어를 1부 투어에서 그렇게 오랜만에 친 줄은 몰랐는데 듣고 보니까 더 기분 좋고 오늘 마무리 잘한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서 더 기뻐하지 않고 남은 이틀을 그냥 더 집중해서 잘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KLPGA투어에 복귀한 박소혜는 그 동안 국내 대회에서 번번이 컷 통과에 실패했던 데 대해 "특별히 안 되는 건 아니었는데 계속 아깝게 한 타 차로 떨어지는 게 좀 많았다. 그러다 보니까 좀 조급해진 것도 있었던 것 같고 한 타 한 타에 너무 예민해져서 그것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시즌 전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자신의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 기록과 함께 국내 대회 첫 컷 통과에 성공한 박소혜는 남은 3라운드와 4라운드 경기에 대해 라운드 "내일이랑 모레가 저는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 영향이 좀 클 것 같기 때문에 최대한 감을 잘 살려서 쳐보려고 하고 있다."며 "솔직히 지금 샷도 그렇고 퍼팅도 지금은 특별히 안 되는 거는 없어서 체력적으로만 잘 버텨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왕 이렇게 친 거 욕심을 부려서 첫 컷 통과를 톱10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전반기에 계속 위축된 느낌으로 많이 쳤는데 내일은 티샷도 그렇고 자신 있게 더 '빵빵' 치면서 마음 편하게 잘 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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