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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사진: 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에 오르며 11년 만의 메이저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단독 선두 류옌(중국·7언더파 137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김효주는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전반 9개 홀 동안 1타를 줄였고, 후반 2번과 7번 홀에서 범한 보기를 4번과 8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언더파 스코어를 지켰다. 김효주가 이날 기록한 3개의 버디는 모두 파5홀에서 만들어냈다.
김효주는 경기 직후 "어제는 비가 왔고, 오늘은 전혀 다른 코스에서 경기하는 느낌이었다"며 "그래도 점수는 나쁘지 않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독 선두 류옌은 이날 8번 홀(파5)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집어넣으며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류옌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류옌과 공동 선두였던 유해란은 이날 2타를 잃으며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섰다. 유해란은 3번 홀(파3)에서 짧은 파 퍼트 실수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5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8번과 9번 홀 연속 버디로 반등의 가능성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일몰로 인해 132명의 출전 선수 중 9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대회 규정상 2라운드를 완료한 선수에 한해 3라운드 조편성과 컷 통과가 확정된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올 시즌 일부 대회만 출전 중인 렉시 톰프슨(미국)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이소미 등과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고진영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5위, 윤이나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라운드에서 5오버파로 부진했지만, 이날 버디 6개를 몰아치며 1오버파 145타, 공동 46위로 컷을 통과했다. 대회 기준 2오버파까지 컷을 통과할 수 있어 극적으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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