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2' US여자오픈, 한국 선수 25명 출전…미국 외 국가 최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0:50:34
▲ 세계 랭킹 5위 유해란(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해로 80회째를 맞이한 세계 최대 여자 메이저 골프 대회 US여자오픈에 한국 선수 25명이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6월1일까지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컨트리클럽(파72 6829야드)에서 156명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총상금이 1200만달러로 올라 여자 대회 중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 국적 선수는 총 25명이 출전한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38명이 출전하고 한국은 25명으로 그 다음이고, 일본 선수는 21명, 태국 11명이다. 이밖에 호주와 스웨덴에서 6명씩, 캐나다와 독일, 스페인이 5명씩 등으로 총 30개국에서 선수가 나온다.

 

한국 선수 25명 중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톱 랭커 김효주, 고진영, 유해란, 김아림 등을 비롯해 배소현, 황유민, 유현조, 김수지, 노승희, 마다솜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6명이 출전한다. 이정은5는 예선전을 통과해서 대회에 나오게 됐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신지애는 세계 랭킹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역대 US여자오픈에서는 한국 선수가 11승을 올려 5대 메이저 중에 최다 성과를 올렸다. 1998년 박세리 우승을 시작으로 박인비가 2008, 2013년 두 차례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 출전하는 역대 우승자는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6(2019년), 김아림(2020년)의 4명이다.

 

다른 나라 선수 중에서는 사소 유카(일본)가 2021년에 이어 지난해 우승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2018년 챔피언인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 2022년 챔피언인 호주 이민지와 2023년 미국 하와이 출신 앨리슨 코푸즈까지 역대 챔피언 8명이 올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이미 3승을 올리고 있다. 김아림이 개막전에서 우승했고, 김효주는 지난 3월 포드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유해란은 이달 초 블랙데저트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유해란(5위)은 "US오픈은 코스가 다른 일반적인 대회들보다 전장이 조금 길다. 드라이버 비거리도 중요하지만 세컨 샷을 할 때 클럽이 길어지는 만큼 정확도도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그린 주변 숏 게임과 리커버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보기를 안 하고 더 인내를 잘하는 사람한테 항상 우승컵이 가는 것 같다. 그린 주변에서의 벙커 샷이나 트러블 샷 이런 걸 좀 더 열심히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소현은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첫 승을 포함해 3승을 올려 공동 다승왕을 수상했다. 내년 LPGA 투어 진출을 꿈꾸는 황유민은 이미 지난주부터 현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신인상을 받은 유현조 등 국내 무대에서 출전하는 선수들은 이 대회가 처음이다.

 

올해 대회 예선전 신청자는 1904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이들이 출전한 예선전은 4월15일부터 5월13일까지 미국 전역 23개 골프장에서 36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에서도 열렸다. 2023년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는 2017명이 신청해 역대 최고였다. 이로써 4년 연속 1800명 이상의 선수가 신청했습니다. USGA는 미국 46개 주와 60개국 골퍼로부터 출전 신청을 받았다.

 

예선전을 통한 출전자 중에 16세인 캐나다의 안나 황,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의 아스타리스크 탈리, 뉴저지 쇼트힐스의 레이 펑은 대회 최연소 참가자다. 또한 최고령 경쟁자는 52세의 레타 린들리다. 출전자의 평균 연령은 25.9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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