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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타이틀리스트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전 세계 골프계의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골프공 비거리 제한 문제가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
전 세계 공통된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R&A는 18일(한국시간) 메이저대회 US오픈이 열리는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에서 공동 성명을 내고 "골프공 제조업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골프공 비거리 제한은 2030년으로 시행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이때까지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트 선수들의 비거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검토하고 제한해 온 이들 단체는 최근 골프공의 비거리 테스트 기준을 변경해 비거리를 제한하자는 논의를 시작해 골프공 제조업체들의 거센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USGA와 R&A가 제안한 내용은 스윙 속도 시속 120마일(약 193㎞), 스핀양 2천520rpm, 발사각 10도의 조건에서 공을 쳤을 때 비거리 317야드를 넘지 않아야 하는 현행 골프공 기준(ODS)에서 스윙 속도를 125마일(약 201㎞)로 높이고, 발사각과 스핀양도 조정하는 안이었다.
이와 같은 규정을 적용할 경우 현재 사용되는 대다수 골프공이 규정을 위반하게 된다.
마이크 완 USGA 최고경영자는 AP, AFP통신에 "우리가 추진했던 변화가 실제 비거리 변화를 끌어내기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골프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면서도 혼란은 적은 아이디어들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고 언급, 골프공 문제가 아닌 다른 요소들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골프공의 비거리가 적어도 현재 골프 경기의 결과를 변질시킬 만한 유의미한 요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말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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