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박민서·최혜빈 등 5명 합류...추신수 "강력한 팀 만들것"

김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0 08:36:18

[SWTV 김지연 기자] 채널A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다섯 명의 신규 멤버와 함께 시즌2를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에서는 추신수 감독과 이대형, 윤석민 코치, 그리고 원년 멤버들이 비시즌 훈련을 마친 뒤 새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과 함께 블랙퀸즈의 전력을 보강할 트라이아웃 현장이 공개됐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이번 선발전에는 다양한 종목의 전·현직 선수들이 대거 지원했다. 총 308명이 도전장을 냈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18명만이 최종 테스트 무대를 밟았다. 제작진은 당초 세 명만 선발될 예정이라고 밝혀 긴장감을 더했다.

 

첫 번째 테스트에는 펜싱 윤지수, 축구 강수진, 핸드볼 김설희, 태권도 엄지민, 필드하키 김나영이 참가했다. 기본 송구 능력과 캐치볼에서는 대부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김나영은 수비 동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격 평가에서도 김나영과 엄지민이 정확한 임팩트를 선보이며 좋은 점수를 얻었다. 심사 결과 김설희를 제외한 네 명이 다음 평가 기회를 얻었다.

 

두 번째 그룹은 테니스와 배드민턴 선수들이 중심이 됐다. 엄선영, 김세현, 김소영, 김소정, 송민지는 빠른 공 적응력과 강한 스윙을 선보였고, 송구 정확도와 수비에서도 고른 기량을 입증했다. 코칭스태프는 모두를 다음 라운드에 진출시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 번째 조에서는 창던지기 출신 박보경, 김지민, 유정래와 소프트볼 선수 최혜빈이 경쟁했다. 김지민은 시속 11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꽂아 넣으며 테스트 최고 구속을 기록했고, 최혜빈은 포수 수비와 타격에서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기존 선수들의 도루를 연달아 막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두 선수 모두 합격 명단에 포함됐다.

 

마지막 테스트에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전가을과 골프 선수 김시원, 서가은, 박민서가 참가했다. 가장 큰 관심은 야구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을 가진 박민서에게 쏠렸다.

 

박민서는 어린 시절 리틀야구단에서 활동했지만 여자 선수가 뛸 무대가 없어 골프로 종목을 바꿨던 사연을 전했다. 이후 진행된 평가에서는 송구, 수비, 타격, 투구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타성 타격을 터뜨린 데 이어 투수 테스트에서는 시속 110km의 공으로 기존 주전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증명했다. 코칭스태프는 이견 없이 가장 먼저 합격을 결정했다.

 

이후 1차 관문을 통과한 12명을 대상으로 최종 검증이 이어졌다. 실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비 능력과 빠른 타격 대응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됐고, 코칭스태프는 장시간 논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가장 먼저 박민서와 최혜빈의 합격이 발표됐고, 이어 필드하키 김나영이 세 번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예상보다 뛰어난 지원자가 많았던 만큼 구단과 협의를 거쳐 선발 인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고, 테니스 김세현과 배드민턴 송민지까지 추가 발탁되면서 블랙퀸즈는 총 다섯 명의 새 얼굴을 영입했다.

 

합격자 발표 후 기존 선수들은 새 동료들을 따뜻하게 맞이했고, 탈락한 참가자들은 끝내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신수 감독은 "나 역시 은퇴 이후 다시 그라운드를 마주했을 때의 감정을 잘 알고 있다"며 "언젠가 다시 함께할 기회가 생길 수 있도록 블랙퀸즈를 오래가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많지 않지만 새 전력이 합류한 만큼 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며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신수의 선언이 담긴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즌2 블랙퀸즈의 활약이 기대된다", "시즌1에서 보여준 경기력의 아쉬움을 이번에 확실히 털어버렸으면 좋겠다",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된다" 등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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