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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진(사진: LET 홈페이지)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혜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이틀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최혜진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6천80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일본의 다케다 리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이후 통산 9승을 거둔 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차례를 포함해 총 29차례 톱10에 진입하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LPGA투어 상금과 CME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8위를 기록했고 세계랭킹 1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효주(9승), 김세영(10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선 1,2라운드에서 연속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6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던 윤이나는 이날 3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범했지만 이글 한 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역전 우승의 희망을 갖게 됐다.
KLPGA투어 선수 가운데는 배소현과 박혜준이 중간 합계 11언더파 206타로 공동 13위, 김민솔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7위, 고지원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상금 규모가 500만달러로 크기도 하고, LPGA 투어가 1월 말 시즌 개막전을 치른 이후 이달 19일까지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이 대회와 8월 런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을 후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 아람코는 4월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10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1월 아람코 차이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에 LET는 올해 30개 대회에 총상금 4천만유로(약 695억3천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시즌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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