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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12연패), 아시아선수권(역대 최하 6위), 파리 올림픽 예선전(7연패)에 이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노메달까지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온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8일 오한남 회장 명의의 사과문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부진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배구 팬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협회는 이어 여자 대표팀에 대해 "파리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세사르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새 사령탑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오 함께 협회 소속 남녀 경기력향상위원장도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울러 협회는 "2028 LA 올림픽과 2032 브리즈번 올림픽 출전을 위한 새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며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한국 배구가 성장통을 거쳐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다음 달 배구 전문가, 언론인, 팬 등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한 공청회를 열겠다며 "각계각층의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고 협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하는 과정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대표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이자 아시안게임 역대 두 번째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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