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넷플릭스가 많은 사랑을 받은 예능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확장하며 시청자들에 보답한다.
2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미디어 행사를 진행, MC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 유기환, ‘크라임씬 제로’ 황슬우
PD, ‘미스터리 수사단2’ 정종연 PD, ‘피지컬: 아시아’ 장기호 PD, 시즌2로 돌아온 ‘흑백요리사’ 김학민
PD, ‘케냐 간 세끼’, ‘이서진의 달라달라’의 김예슬 PD, ‘솔로지옥5’ 김재원
PD,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2’ 김노은 PD, ‘대환장 기안장2’,
‘유재석 캠프’ 이소민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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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흑백요리사2’부터 ‘피지컬: 아시아’ 등 검증된 IP의 확장(종합)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 유기환은 “넷플릭스 예능은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흑백요리사’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예능 작품에 그치지 않고 요식업계 전반에 활력을 넣고, 한국 음식에 많은 관심을 갖게 했다. 한국의 ‘피지컬 100’을 USA 버전을 발표했고, 이탈리아 버전도 제작을 확정했다. 전 세계 예능 포멧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고 성과를 전했다.
2025년 하반기와 2026년 넷플릭스 예능은 의미 있는 성과가 남은 작품에 주력함과 동시에 신예 PD들과 협업, 성공한 포멧을 세계관 확장에 중점을 둔다. 유 디렉터는 “내년까지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가 이어질 것”이라며 9월 ‘크라임씬 제로’를 시작으로 10월 ‘피지컬: 아시아’, 11월 나영석 PD 사단과 협업한 ‘케냐 간 세끼’, 12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1월 ‘솔로지옥5’, ‘미스터리 수사단2’를 비롯해 민박 예능을 확장한 ‘대환장 기안장2’와 ‘유재석 캠프’, ‘이서진의 달라달라’,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2’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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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흑백요리사2’부터 ‘피지컬: 아시아’ 등 검증된 IP의 확장(종합) [사진=넷플릭스] ▲황슬우 PD, '크라임씬 제로' 스틸 ▼'미스터리 수사단' 스틸, 정종연 PD |
레전드 추리 예능 ‘크라임씬’이 ‘크라임씬 제로’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연출을 맡은 황슬우 PD는 “테마와 스토리, 세트 스케일이 업 됐다. 한강과 한강 다리를 구현해냈다”며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다시 만나게 됐다. 글로벌로 나아가면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체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플레이어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게스트 제도가 부활했다. 배우 박성웅, 주현영님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레전드 회차를 만들어 주셨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터리 수사단’ 역시 시즌2로 돌아온다. 정종연 PD는 ““추리보다는 기본적으로 예능이 중심이 되어 있어야 하고, 멤버들이 확실하게 리얼한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주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의 케미가 기대 이상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첫 시즌때 회차가 짧아서 혼이 많이 났다. 이번에는 3개를 만들었다. 3개의 이야기가 각각 다른 매력이 있게끔 했다. 1에서는 자막을 넣지 않았는데, 2에서는 자막을 다시 넣자는 결론에 다달았다. 글로벌 시청자들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생각했지만 이 시장에 심판자는 한국인들이다. 한국 예능답게 승부를 보자 생각했다”고 달라진 부분을 지었다. 또 정 PD는 ‘데블스 플랜3’ 제작 확정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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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흑백요리사2’부터 ‘피지컬: 아시아’ 등 검증된 IP의 확장(종합) [사진=넷플릭스] ▲김한민 PD, '흑백요리사2 계급전쟁' 스틸 ▼'피지컬 아시아' 스틸, 장호기 PD |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한국 요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흑백요리사2’가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김학민 PD는 “시즌1에서도 참가들을 많이 사랑해주셨다. 시즌1을 뛰어넘는 참가자들이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흑백요리사’ 심사단 중 한 사람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김 PD는 “이런 경우는 신중하게 고민한다. 작품에 관련된,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생각했다. 저희는 모든 것을 공개하고 그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들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중국에서는 최근 표절 프로그램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PD는 “저도 유기환 디렉터로부터 링크를 받았다. 세트는 말할 것도 없고, 오프닝 시퀀스까지도 저희 프로랑 ‘컷 바이 컷’으로 똑같이 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화가 나기보다 너무 비슷해서 신기했을 정도다. 그 다음에는 너무 안타까웠다. 저희 PD들이 밤 새어 가면서 똑 같은 컷과 구도까지도 같았다”고 허탈한 심정을 전했다. 유 디렉터는 “상황을 인지한 후에 심층적인 논의를 들어갔다. 굉장히 많은 부분을 고의로 이용했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작품에 대한 그 IP에 대한 노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텐센트 측에 중단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켜볼 예정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흑백요리사’와 더불어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피지컬: 100’이 한층 확장돼 ‘피지컬 아시아’로 돌아온다. 장호기 PD는 “시즌제로 계속해서 제작하다보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고민이 있다 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대항전을 준비했다. 8개의 국가가 참가를 하게 됐고, 필리핀 대표는 파퀴아오 선수까지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8개국 선별 기준에 대해서는 “아시아는 강한 국가들이 많은데 지역 특색을 최대한 골고루 반영하려고 했고, 스포츠에 대한 열의가 있는 스포츠 강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즌2 제작과 함께 미국, 이탈리아에서도 제작을 확정했다. 장 PD는 “미국에서 만든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을 보면서 PD가 되길 상상했는데, 미국에서도 나온다고 하니 시청자로서 기대도 되고, 같은 콘텐츠로 우리가 더 잘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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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흑백요리사2’부터 ‘피지컬: 아시아’ 등 검증된 IP의 확장(종합) [사진=넷플릭스] 김예슬 PD, '케냐 간 세끼', '이서진의 달라달라' 스틸 |
나영석 사단의 ‘에그 이즈 커밍’이 넷플릭스와 첫 협업으로 ‘케냐 간 세끼’와 ‘이서진의 달라달라’ 2개의 작품을 내놓는다. 김예슬 PD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예전부터 약속한 것이 있다. 세분이 아프리카로 떠난다. 세분의 신들린 티키타카가 포인트일 것 같다. 진짜 이분들이 기린과 조우했을 지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서진의 달라달라’에 대해서는 “이서진씨의 제2의 고향이 텍사스의 달라스다. 은퇴를 하면 그곳에서 생활하고 싶다고 자주 얘기하셨다. 혼자 가신 것은 아니고 나영석 선배님이랑 여행을 하신다.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는 두분이서 많은 플랫폼에서 여행을 하셨다. 두분은 오랫동안 친구 관계를 유지하다보니 더할나위 없이 재밌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전했다.
김예슬 PD는 넷플릭스와 첫 협업에 대해 “많은 부분에서 놀랐다. 오늘 추가된 부분이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한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다. 제작적인 측면은 제가 연출한 작품들은 날것으로 녹화하는 면이 있었다. 사전 녹화보다 후반작업에서 완성도 있게 모니터링도 해주시고 검토를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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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흑백요리사2’부터 ‘피지컬: 아시아’ 등 검증된 IP의 확장(종합) [사진=넷플릭스] ▲ 김재원 PD '솔로지옥5' ▼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 김노은 PD |
‘솔로지옥’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시즌5로 돌아온다. 김재원 PD는 “작년에 야심차게 메기 서바이벌이란 걸 해봤다. 저희는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 분들의 호된 꾸짖음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출연자들이 그 어떤 시즌보다 많아졌다. 출연자들이 많아지다 보니 캐릭터도 다양한 분이 많이 나오셨고, 러브라인도 훨씬 더 다양해졌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스토리가 많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PD는 시즌5를 제작하는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고 감사하다. 원래 목표는 시즌10까지 가는 거였는데, 편집실에 있다 보니 시즌20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밝혔다.
앞서 ‘솔로지옥4’는 지난해 출연자 섭외를 위해 길거리 캐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 PD는 “요새 경기가 불안해서 거리에 사람이 없더라. 정말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는 거리에 가도 사람이 없더라. 그래서 고전적인 방법으로 헬스장, 미용실, 레스토랑에 전단지를 붙여놓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근데 유명 연예인, 아이돌 분들도 지원을 해주셨다. 설레서 다음날 연락했더니 장난이었다고 하더라. 허탈했지만, 저희는 최선을 다했고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 PD는 “시즌5는 테토녀들의 전쟁이 될 것 같다. 흥미로운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그 분들 중 스타가 나올 것”이라고 추측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도 시즌2를 제작한다. 김노은 PD는 “저희는 에겐남들의 전쟁으로 친구들의 노력에 많은 공감을 주신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출연자를 모집중이라는 김 PD는 “시즌1때 4천명이 지원하셨으면, 지금은 1만 2천명으로 3배정도 지원을 해주셨다. 지원자 수가 늘어난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모솔 검증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넷플릭스와의 첫 협업에 대해 김노은 PD는 “화제성 측면으로는 체감도가 제일 높았다. 기획 단계부터 피드백을 많이 주고 받으면서, 전문가분들이 홍보 등을 많이 도움을 주셔서 지원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협업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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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흑백요리사2’부터 ‘피지컬: 아시아’ 등 검증된 IP의 확장(종합) [사진=넷플릭스] 이소민 PD, '대환장 기안장2', '유재석 캠프' |
민박 유니버스도 계속된다. ‘대환장 기안장’이 시즌2로 컴백, 국민 MC 유재석이 ‘유재석 캠프’로 첫 민박 예능을 선보인다. 이소민 PD는 “기안씨가 보여주신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허술하고 날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완벽한 주인장 모드로 변환해서 매일 숙소랑 손님들을 이끄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 촬영 끝나고 나서 한번만 더 하면 완벽하게 하실 것 같다고 하셨고 넷플릭스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셨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시즌2를 확정하고 기안씨가 어떻게 집을 지을지를 고민하시더라. 벌써 스케치를 들고 오셨는데 역시 기괴한 모습이었다. 아직 설계를 맡길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재석 캠프’에 대해서는 “유재석씨가 수많은 예능을 해오셨는데, 숙박 예능은 처음이다. 주인장의 철학과 취향이 고스란히 보이는 예능이다. 믿고 보는 재석님의 리더십도 기대되지만,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 PD는 “지금까지 5만 5천 팀 이상이 지원해주셨고, 저희는 2만 3천 팀과 인터뷰를 진했다. 숙박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민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기환 디렉터는 “내부에서는 공개되는 시청 순위를 참고하지는 않는다. 타겟이 나뉘어서 제작된다. 타겟하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는지 체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는 예능이 많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순위는 상대평가인 것이다. 그 순위로 예능의 잘됨을 평가하지는 않는다”며 “사랑받은 작품에 대해서 그 다음에 선보이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기본적인 반응이라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그 비중이 높아진 것 같다. 내년에 선보이는 작품 중에서는 신규 작품도 있다. 내년 슬레이트스는 성공한 작품의 시즌에 더불어 새로운 IP도 있다”고 변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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