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이브가 날 배신"...어도어 민희진, 격양된 상태로 2시간 15분동안 억울함 호소

노이슬 / 기사승인 : 2024-04-26 10:34:45
  • -
  • +
  • 인쇄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지난 25일 오후 3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 민희진이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경영원 탈취 시도 의혹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무려 2시간 15분동안 민희진 대표는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들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입장문을 공개했다.
 

▲[종합] "하이브가 날 배신"...어도어 민희진, 격양된 상태로 2시간 15분동안 억울함 호소/연합뉴스


함께 공개한 카톡 대화록에는 어도어 부대표A씨와 민 대표가 나눈 '경영권 탈취 모의 정황'이 담겼다. 또한 같은 날 채널A에 따르면 하이브 감사 과정에서 '프로젝트 1945'라는 제목의 문건이 발견됐다. 해당 문건은 고소고발, 민사소송, 여론전 등 소제목으로 계획이 세분화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해방년도인 1945를 민 대표의 독립의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민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에서 하이브가 발견한 정황 등에 대해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하며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함께 동석한 민희진 대표 측 변호사도 "배임 혐의는 회사의 가치를 훼손해야하는데 민 대표에게선 그런 행위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 대표는 자신과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나눈 카톡 대화록을 공개하며 자신이 뉴진스를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과정과 입장을 밝혔고, 최근에는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아일릿은 뉴진스를 카피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뉴진스와 나의 관계는 여러분이 상상하는 관계 이상이다. 지금 멤버들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나를 위로해준다고 다들 오겠다고 한다. 혜인이는 20분 내내 울었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민 대표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던 중 흥분한 나머지 비속어를 섞어서 사용,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주술 경영' 의혹에 대해서는 "무속인이지만 내 지인이기도 하다. 무속인인 사람은 지인으로도 두면 안 되냐. 하이브 때문에 맺힌 한이 많다. 정신과에 다녔는데 시원함이 안 풀려서 점이라도 본 것"이라며 "하이브가 너무 지긋지긋하게 구니까 에이스(방탄소년단)가 없는 상황에서 뉴진스가 활동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여기에 "'‘무당 주술경영'이라고 하는데 너희가 한 짓을 봐라. 그 사람들이 더 주술 보러 다닐 거다. 자기들이 하니까 나에게 몰아붙이는 것이다. 개인 사찰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하였다"고 했다.

하이브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언론 문의 중 경영적으로 반드시 명확히 밝혀야 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성실히 말씀드리겠다. 당사는 민 대표가 '대화 제의가 없었다', '이메일 답변이 없었다'는 등의 거짓말을 중단하고 요청드린대로 정보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아티스트와 부모님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니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뉴진스의 추후 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는 "뉴진스는 오는 27일 예정된 신곡 뮤직 비디오 공개와 더불어 5월과 6월 더블 싱글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당사는 뉴진스의 컴백 활동이 지장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하이브는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해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항들을 빠짐 없이 수집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아티스트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비하 행위를 중단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

  •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CODE-S II or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헉! 두 배 차이가 난다고?" 당신이 몰랐던 골프 스코어의 비밀... 초중심 골프공 성능 테스트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KLPGA 이승연 프로의 바이킹처럼 탑에서 잠깐 멈추기! 유틸리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이솔라 프로가 알려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드는 '지면 반력' #GOLF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쇼츠영상뉴스] 中 왕신유, '프랑스오픈 챔프' 가우프 제압 '파란'

  •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

    [맛보기] KLPGA 김나영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방법은?!

    현은지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지 묻다

    현은지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지 묻다

  • '한국여자오픈 제패' KLPGA 이동은 프로의 장타 비결은 하체

    '한국여자오픈 제패' KLPGA 이동은 프로의 장타 비결은 하체

    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스크린 골프 잘 치는 법!

    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스크린 골프 잘 치는 법!

  • [쇼츠인터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출사표

    [쇼츠인터뷰] 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출사표

    [쇼츠인터뷰] '빨간 리본 소녀' 리슈잉,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쇼츠인터뷰] '빨간 리본 소녀' 리슈잉,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 [쇼츠인터뷰] '신인상 포인트 선두' 김시현,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쇼츠인터뷰] '신인상 포인트 선두' 김시현, 한국여자오픈 출사표

    [쇼츠인터뷰] 김민주, 한국여자오픈 우승 도전 출사표

    [쇼츠인터뷰] 김민주, 한국여자오픈 우승 도전 출사표

KLPGA 라이브

인터뷰

WTA 인사이드

리뷰 & 쇼케이스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