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K-콘텐츠가 세계로 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궁중문화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일 국내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지난 3월~5월10일 사이 경복궁·창덕궁·덕수궁 등 궁궐 관련 체험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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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궁중문화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크리에이트립] |
크리에이트립은 국가유산진흥원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무언자적,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 덕수궁 석조전 야간 관람,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 등 주요 궁중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외국인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궁중문화를 직접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는 흐름은 크리에이트립의 관련 상품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 국빈 연회’ 체험인 덕수궁 ‘황제의 식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9%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 이른 아침 창덕궁 후원을 산책하는 ‘무언자적,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 체험 상품 또한 거래액이 약 88% 성장하며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고, 창덕궁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달빛기행’은 약 38%, 덕수궁 석조전에서 즐기는 행사인 ‘밤의 석조전’은 약 5% 각각 상승했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선보인 궁중문화축전 개막식과 궁중 다과 체험 상품 한국의 집 ‘고호재’, 창덕궁 봄 궁중문화축전의 궁중악무인 ‘효명세자와 달의 춤’ 등 신규 상품도 높은 예약 수요를 보였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대부분의 체험 상품에서 1~2위를 기록하며 서구권 관광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고, 올해 들어 폴란드의 비중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폴란드는 창덕궁 봄 궁중문화축전 ‘효명세자와 달의 춤’에서 약 37%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또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창덕궁·덕수궁 ‘황제의 식탁’ 등 상품에서도 폴란드가 두 자릿수 비중으로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기존 아시아 중심의 관광객에서 유럽권으로의 저변이 확대된 점이 눈길을 끈다. 한국의 집 ‘고호재’의 경우 일본·대만·홍콩 등 아시아권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동아시아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K-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의 궁중 문화 체험 수요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미국·유럽 등 서구권으로의 수요 확산이 가속화되는 만큼, 외국인들이 더욱 다양한 궁중 문화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제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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